이재명, 평화시대 맞아 유라시아 철도 출발역 유치 본격화

철도관련 시민대책위·포럼과 남북철도연결 위한 3자 협약 체결
사업 추진한 양기대 상임선대위원장 "강력 추진체 필요한 시점"
한국,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 가입 다음날 협약 체결로 의미 더해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측과 KTX광명역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 (사)유라시아평화철도 포럼은 8일 이 후보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유라시아 평화철도 출발역 유치를 위한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 첫번째는 이 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양기대 상임선대위원장.(사진=이 후보 캠프 제공)
'6.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8일 유라시아 평화철도 출발역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후보측과 KTX광명역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 (사)유라시아평화철도 포럼은 이날 이 후보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해당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협약 당사자인 이 후보를 대신해 양기대 상임선대위원장, 이화영 이재명 후보 비서실장이 참석해 진장원 (사)유라시아 평화철도 포럼 공동대표, 백남춘 KTX 광명역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 대표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7일 우리나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ODJD)에 정회원으로 가입해 유라시아 대륙철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다음날 열려 의미를 더했다.

3자가 체결한 정책협약서는 ▲남북 교류협력 시대를 맞아 경기도 발전과 남북철도 연결 사업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 ▲경기도에 유라시아평화철도 출발역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 ▲남북경제협력 및 철도연결사업과 관련한 정책에 협력 관계를 강화·상호 협력할 것 ▲문화·체육·관광 등 필요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상호협력 할 것 등을 골자로 하고있다.

협약식에서 이 후보측의 앙기대 위원장은 "광명시장으로 재임시 노력해 온 프로젝트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한반도의 운명을 바꿀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를 대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강력한 추진체가 필요한 시점"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유라시아 횡단철도와 경기도를 연계해 물류중심지를 조성한다는 공약을 발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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