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교회와 기관의 미술인 선교회가 연합해 개최하는 제 6회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 피스트'가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10개 기관, 122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빛나 리포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부활의 기쁨을 묘사한 작품부터 성경 말씀과 피조물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까지 크리스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 6회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 피스트'가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 피스트는 기독교 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크리스천 미술인들의 연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개최된 전시회입니다.
올해는 '하나님과 함께'를 주제로 서울 온누리교회와 영락교회, 백석대학원 등 10곳의 미술인협회에서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안기순 집행위원장 /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 피스트
"아트 피스트는 말 그래도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이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기쁨의 축제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우리가 무엇이든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그런 마음으로 이번 주제를 정하게 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재불 작가 김명남 씨와 중국 기독 미술인 단체 '모퉁잇돌 예술 작업실' 소속 작가 10명이 참여해 국제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비공식적으로 기독교신앙을 지켜가고 있는 중국인 작가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1백여년 전 중국 산시성에서 순교한 영국인 선교사 40명을 그린 초상 작품 등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안기순 집행위원장 /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 피스트
"이분들은 드러내놓고 종교 활동을 하지 못하는 가정교회 작가들로서 저희 한국 아트 피스트와 이번에 손잡고 전시를 하게 됐어요. 그 작품을 통해서 저희들이 정말 영적으로 도전받고 저희들이 안일하게 작품 활동 했던 것을 돌아보게 되는…."
이번 전시회는 사랑의교회 사랑아트갤러리와 지하 2층에서 지하 5층 복도에 마련됐으며, 한국화와 서양화, 공예작품 등 총 24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 6회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 피스트'는 오는 17일까지 계속됩니다.
CBS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전호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