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성능 강화 '아빠백통' EF 70-200㎜ L렌즈 2종 출시

새로운 USM 및 이미지 안정화 기능 갖춘 f/4L 및 f/2.8L 시리즈 공개

Canon 70-200mm F / 2.8L IS III USM
캐논이 USM 및 이미지 안정화(Stabilization) 기능을 강화한 35㎜ 망원 줌 렌즈 신제품 'EF 70-200㎜ F2.8L IS III USM'과 'EF 70-200㎜ F4L IS II USM'을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아빠백통'으로 불리는 최상위 모델인 EF 70-200㎜ F2.8L IS III USM은 캐논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업그레이드 신제품이다. 다만 광학계 스펙은 그대로 유지한 채 불소코팅(ASC)만 추가됐다. 외형은 88.8 x 199㎜로 동일하지만 무게 1480g으로 2세대보다 10g 줄었다.

2세대와 동일한 19군 23매로 구성된 렌즈에는 화질을 향상시키는 형석 1매와 초저분산 렌즈 5매가 포함되어 있고, 초음파 자동 초점 모터와 8매 원형 조리개가 탑재되어 있고, 77㎜ 필터를 장착할 수 있다.

렌즈 후드와 삼각대 거치대가 포함된 가격은 30만엔(약 294만원)으로 8월 출시된다.

Canon 70-200mm F / 2.8L IS III USM
'형아백통'으로 불리는 EF 70-200㎜ F4L IS II USM은 셔터 스피드를 기존 3단에서 5단까지 확보해 손떨림 보정 기능을 향상시켰다. 1세대 보다 소음을 줄였고 3가지 IS 모드 및 스페셜 장면(SCN)의 패닝에도 대응한다. 흙먼지와 물방울로부터 렌즈를 보호하는 불소코팅(ASC)과 내부 반사방지 코팅(SWC)을 더해 역광에 의한 고스트와 플레어의 발생을 억제한다.

조리개는 8매에서 9매 원형으로, 최단 촬영 거리는 1.2m에서 1m로 단축시켰고, 촬영 배율은 0.21배에서 0.27배로 높였다. 필터 구경은 72㎜, 부피는 80 x 176㎜로 1세대(76 x 172㎜)보다 다소 커졌고, 무게도 780g으로 20g 더 늘었다. 가격은 18만5000엔(약 180만원). 렌즈 후드와 삼각대 거치대는 별매다.

두 EF 70-200㎜ L렌즈는 풀프레임 지원 기종인 EOS 6D Mark II와 EOS 80D, 1D 및 5D 시리즈와 호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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