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백통'으로 불리는 최상위 모델인 EF 70-200㎜ F2.8L IS III USM은 캐논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업그레이드 신제품이다. 다만 광학계 스펙은 그대로 유지한 채 불소코팅(ASC)만 추가됐다. 외형은 88.8 x 199㎜로 동일하지만 무게 1480g으로 2세대보다 10g 줄었다.
2세대와 동일한 19군 23매로 구성된 렌즈에는 화질을 향상시키는 형석 1매와 초저분산 렌즈 5매가 포함되어 있고, 초음파 자동 초점 모터와 8매 원형 조리개가 탑재되어 있고, 77㎜ 필터를 장착할 수 있다.
렌즈 후드와 삼각대 거치대가 포함된 가격은 30만엔(약 294만원)으로 8월 출시된다.
조리개는 8매에서 9매 원형으로, 최단 촬영 거리는 1.2m에서 1m로 단축시켰고, 촬영 배율은 0.21배에서 0.27배로 높였다. 필터 구경은 72㎜, 부피는 80 x 176㎜로 1세대(76 x 172㎜)보다 다소 커졌고, 무게도 780g으로 20g 더 늘었다. 가격은 18만5000엔(약 180만원). 렌즈 후드와 삼각대 거치대는 별매다.
두 EF 70-200㎜ L렌즈는 풀프레임 지원 기종인 EOS 6D Mark II와 EOS 80D, 1D 및 5D 시리즈와 호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