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8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알제리와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튀니지(2-2), 벨기에(0-0)와 평가전에서 무승부에 그쳤던 포르투갈은 알제리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러시아로 떠나게 됐다.
특히 이 경기에서는 최근에야 대표팀에 합류한 호날두가 1개 도움을 기록했고, 곤칼루 게데스(발렌시아)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3골차 승리를 합작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스포르팅)도 1골을 보탰다.
게데스가 전반 17분 만에 선제골을 뽑은 포르투갈은 20분 뒤 호날두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한 페르난데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게데스는 후반 10분 1골을 보태며 3골차 승리를 완성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코스타리카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니 웰백(아스널)의 연속 골로 2-0 승리를 맛봤다.
이밖에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참가를 앞둔 아이슬란드는 가나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에 먼저 2골을 넣었던 아이슬란드지만 후반 42분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는 등 후반에만 2골을 내주고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우루과이도 우즈베키스탄에 3-0 승리를 거두고 러시아월드컵 준비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