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KBO 총재는 7일 오후 KBO 사무국을 예방한 캄파이 시사반 라오스 교육체육부 차관 겸 야구협회 회장과 만나 상호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캄파이 회장은 라오스 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 지도자 파견과 라오스 야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코치 연수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 양국 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 야구계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또한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KBO 이만수 육성위원이 추진하고 있는 라오스 야구장 건립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정운찬 총재는 "라오스 야구의 발전을 위해 캄파이 회장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라오스 국가대표팀에 대해 성의껏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캄파이 회장은 자리를 마무리하며 정운찬 총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는 정운찬 총재와 캄파이 시사반 회장을 비롯해 생폰 폰아마스 라오스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이만수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라오J브라더스 구단주), 권영진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라오J브라더스 감독)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