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시채용 모집공고에 계약직 채용을 실수로 표기하지 않았고 전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며 "회사의 실수로 인해 상처를 입은 구직자 여러분과 이번 채용 지원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사과했다.
이어 "회사의 실수를 인정해 이번 채용은 정규직으로 바꿔 최종 합격자 모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샘 측은 "정규직의 연봉은 최종 합격자에 한해 협의 후 결정하기로 했으며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정규직 전환으로 인해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형은 1차 면접까지 진행된 상태로 2차 면접을 거치면 최종 합격이 결정된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채용에서 정규직과 계약직을 고지하지 않고 채용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앞으로 같은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은 지난 4월 신입 수시 채용 공고 모집을 내면서 일부 직군에 계약직을 뽑는다는 걸 모집전형에 표시하지 않아 응시생들의 반발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