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휘태커 VS 로메로…이교덕 해설 "휘태커가 이긴다"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로버트 휘태커가 후반 KO승이나 판정승을 거둘 것이다." 이교덕 UFC 해설위원의 예상이다.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28, 뉴질랜드)는 오는 10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리는 UFC 225에서 요엘 로메로(41, 쿠바)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이교덕 위원은 휘태커에 대해 "선 방어 후 공격에 능하다"며 "지난해 7월 UFC 213에서도 디펜스를 앞세워 로메로의 체력 저하를 유도했고 이후 경기를 지배했다. 이번에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서 휘태커는 지난해 7월 UFC 213 미들급 잠정 챔피언전에서 로메로에 3-0 만장일치 판정승했다.

당시 1,2라운드에서 로메로의 레슬링에 고전했지만, 3~5라운드에서 테이크다운 시도를 적절히 방어한 뒤 유효타를 수 차례 적중시키며 승리했다.

미들급 타이틀 전선은 혼전 양상이다. 2016년 6월 루크 락홀드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한 마이클 비스핑은 지난해 11월 조르쥬 생 피에르에게 타이틀을 내준 뒤 최근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생 피에르가 타이틀을 반납하면서 휘태커가 정식 챔피언으로 올라섰다.

랭킹 1위 하파엘 도스 안요스(34, 브라질)와 랭킹 4위 콜비 코빙턴(30, 미국)은 웰터급 잠정타이틀을 놓고 겨룬다. 이 경기 승자는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6, 미국)와 싸울 것으로 보인다.

WWE 프로 레슬러 출신 CM 펑크(40, 미국)는 웰터급 경기에서 마이크 잭슨(34, 미국)을 상대로 UFC 첫 승에 재도전한다. 잭슨 역시 종합격투기 전적 1승 1패의 초보 파이터. 공교롭게도 둘 모두 미키 갈에 서브미션패한 바 있다.

헤비급 랭킹 2위 알리스타 오브레임(38, 네덜란드)은 커티스 블레이즈(27, 미국)와 언더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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