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이날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추신수는 연속 안타 기록을 12경기에서 중단했다. 그러나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2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최고 기록은 2012~2013년에 걸쳐 작성한 35경기 연속 출루다.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이었던 2회말 2사 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에는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6-2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6에서 0.263(236타수 63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오클랜드를 8-2로 꺾었다.
한편 최근 부진에 빠진 '돌부처' 오승환(36·토론토)은 이날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며 휴식을 취했다. 토론토는 연장 접전 끝에 양키스에 0-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