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사전투표 총동원령…민주당은 느긋

TK텃밭 지키기 비상이 걸린 자유한국당이 사전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총동원령을 내렸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각 시도당에 내려보낸 공문을 통해 "당원 투표일은 13일이 아니라 8일과 9일"이라며 사전투표를 독려하도록 했다.


한국당은 공문에서 오는 8일 오전 시‧도당위원장과 시‧도당당직자는 물론 후보별 선거 운동원과 선거 사무원 등은 합동으로 사전 투표를 하도록 했다.

또,각 시‧도당과 당협별로 사전투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선대위 위원회별로 순차 회의를 연 뒤 합동으로 사전 투표를 하고 후보자와 국회의원,당협 위원장 등은 당원을 대상으로 사전 투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 당원과 지인을 대상으로 10통 이상의 투표 독려전화와 문자메시지,SNS활동,투표장 함께 가기 운동을 벌이도록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자유한국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도 사전 투표 독려활동에 나서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7일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선거 사무소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고 사전 투표 독려 방안과 구체적인 계획 등을 논의했다.

경북도당도 당협별로 사전 투표 독려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석기 경북도당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선대위 발대식에서 "당협별로 전략을 짜 전 당원과 지지자들이 8일 투표장에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만약 8일 못 가면 9일이라도 해야 한다"며 "그래야 승리할 수 있다"고 사전 투표를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이 이처럼 사전투표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오는 12일 예정된 싱가포르 북미정상 회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보수층 표심 이탈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유한국당이 사전 투표에 열을 올리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다소 느긋한 표정이다.

지역 민주당에서는 당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투표를 하도록 안내할 뿐 특별한 이벤트나 구체적인 지시 등은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사전 투표를 강조해 왔는데 이번에는 좀 다르다"며 "아무래도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여겨지는 12일 빅 이벤트가 남아 있는 만큼 본투표에 더 집중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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