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마케팅기업인 '캠페인 아시아퍼시픽'과 여론조사업체인 닐슨이 최근 공동 발표한 '아시아 톱 1천대 브랜드(Asia's Top 1000 Brands)' 명단에서 삼성전자는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14년째인 이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첫해인 지난 2004년에는 17위에 그쳤지만 꾸준히 순위가 상승한데 이어 2009년부터 3년 연속 2위를 기록했고 2012년부터는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최대 경쟁자인 미국 애플은 이번 조사에서 2위에 올랐고 파나소닉과 소니, 네슬레, LG전자, 구글, 샤넬, 나이키, 필립스 등이 '톱 10' 리스트에 포함됐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위를 지켰다.
삼성과 LG외에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는 롯데가 35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구글이 다시 10위 내에 진입했고 샤오미는 지난해보다 무려 88계단 뛰어오른 128위로 중국 기업 가운데서는 최상위에 랭크됐다.
반면 레노보는 지난해 80위에서 올해 154위로 수직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