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테르테 대통령은 5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국기원을 방문해 환영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은 해외 정상이나 국빈이 방한할 때 태권도 시범단 공연, 명예단증 수여, 태권도복 증정 등 태권도에 대한 관심 고취를 위한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
국기원은 이날 오전 국기원에 행사장을 마련하고 환영 현수막을 거는 등 두테르테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주요 귀빈들도 자리했다.
하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이 나타나지 않아 약 1시간 정도 행사가 지연됐다.
결국 두테르테 대통령의 특별 보좌관이 뒤늦게 행사에 참석해 명예단증 수여와 감사패, 태권도복 증정 행사가 약식으로 진행됐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초청 비즈니스 포럼을 비롯한 오후 행사에는 예정대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