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혁신 업무를 총괄하는 CIO 자리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버드대 출신의 데이비드 은 사장은 구글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부사장과 타임워너 미디어 통신 그룹 최고담당자, 베인앤컴퍼니 경영 컨설턴트 등을 지냈으며 구글에 재직중일때는 유튜브 인수를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비드 은 사장은 앞으로 삼성넥스트 사장 본연의 업무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우수인재 확보,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는 동시에 사업부문별 혁신전략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사업규모가 크고 다양한 사업영역이 존재하는 삼성전자에 모든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CIO 직책이 생긴 것에 대해 의외의 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현재 삼성전자에는 DS와 IM, CE 등 3개 사업부문별 CEO 외에 손영권 사장이 맡고 있는 CSO와 노희찬 사장이 맡고 있든 CFO 외에는 최고책임자 명칭을 가진 보직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