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러시아월드컵 나설 23인 확정

베테랑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 역대 4번째 5연속 참가
다수의 부상자도 최종명단 합류하며 16강 진출 자신감 드러내

신태용호의 러시아월드컵 조별에선 두 번째 상대인 멕시코는 부상으로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선수 여럿을 포함한 23명의 최종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부상 선수도 포함한 것은 16강 이후까지 대비하는 멕시코의 여유로 풀이된다.(사진=멕시코 축구대표팀 공식 트위터 갈무리)
멕시코가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23명을 확정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월드컵 최종명단 23명을 공개했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최초 발탁한 28명 가운데 부상으로 수비수 네스토르 아라우호(산토스 라구나)를 가장 먼저 탈락시킨 데 이어 헤수스 몰리나(몬테레이), 오스왈도 알라니스(과달라하라), 위르겐 담(티그레스)을 제외했다.

남은 24명 가운데 미드필더 에릭 쿠디에레스(파추카)를 예비명단에 올리고 나머지 23명을 최종명단으로 확정했다.

이들 중 눈에 띄는 선수는 39세 노장 라파엘 마르케스(아틀라스)다. 마르케스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러시아월드컵까지 5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는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월드컵 5회 연속 참가는 안토니오 카르바할(멕시코),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까지 3명뿐이었다. 마르케스는 지난해 마약밀매 조직과 연관돼 미국 재무부의 수사를 받아 한동안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았지만 5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유럽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과 멕시코의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오리베 페랄타(아메리카) 등 베테랑 공격수와 함께 유럽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는 이르빙 로사노(에인트호번)의 신구조화가 멕시코의 공격 구성이다.

주장인 미드필더 안드레스 과르다도(레알 베티스)와 수비수 엑토르 모레노(레알 소시에다드), 디에고 레예스(포르투)도 부상으로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가운데 최종명단에 잔류했

◇ 멕시코 러시아 월드컵 최종명단

▲ 골키퍼 = 기예르모 오초아(스탕다르 리에주) 알프레도 탈라베라(톨루카) 헤수스 코로나(크루스 아술)

▲ 수비수 = 카를로스 살세도(프랑크푸르크) 디에고 레예스(포르투) 엑토르 모레노(레알 소시에다드) 우고 아얄라(티그레스) 에드손 알바레스(아메리카) 헤수스 가야르도(푸마스) 미겔 라윤(세비야)

▲ 미드필더 = 라파엘 마르케스(아틀라스) 엑토르 에레라(포르투) 호나탄 도스 산토스(LA갤럭시) 안드레스 과르다도(레알 베티스) 마르코 파비안(프랑크푸르트) 조바니 도스 산토스(LA갤럭시)

▲ 공격수 =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웨스트햄) 라울 히메네스(벤피카) 오리베 페랄타(아메리카) 헤수스 마누엘 코로나(포르투) 카를로스 벨라(LA FC) 하비에르 아키노(티그레스) 이르빙 로사노(에인트호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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