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에서 펼쳐지는 선셋 콘서트 '눈길'

단 5달러로 즐기는 라이브 뮤직의 향연

모든 신혼부부들이 꿈의 장소로 손꼽는 와이키키. 만약 올해 6~8월 사이, 하와이 신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정에 특별한 콘서트를 추가해 보면 어떨까.

호놀룰루 동물원 입구 모습. 매년 6~8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35분이 되면 콘서트를 즐기기 위한 인파로 입구가 붐비기 시작한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이때 주목해야 하는 장소는 바로 호놀룰루 동물원. 대략 9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동물이 모여 있는 호놀룰루 동물원에서는 하와이 주의 새인 네네와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아파파네 등 진기한 새들을 마주할 수 있다.


최근에는 트와일라잇 투어라고 하여 금, 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전문가의 설명이 곁들여진 투어도 진행돼 관광객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보다 편안하게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돗자리나 비치의자는 필수!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이와 함께 매년 6~8월 매주 수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와일디스트 쇼 인 타운(Wildest Show in Town)은 호놀룰루 동물원의 대표 행사라고 해도 좋을 만큼 인기가 놓다. 동물원 운영이 끝난 시간, 오후 4시 35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동물원 내 대형 잔디밭에서 콘서트가 진행된다.

다양한 연주자들이 등장해 귀를 즐겁게 한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와이키키 선셋을 배경으로 하와이를 대표하는 우쿨렐레 연주부터 재즈 공연까지 그야말로 장르 불문하고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스낵 코너가 마련돼 있어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도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특히 무대 옆에는 하와이 대표 간식인 레인보우 쉐이브 아이스크림이나 간단한 스낵도 판매하고 있어 보다 즐겁게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캠핑 의자와 돗자리를 깔고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 특별한 행사의 입장료는 단돈 5달러다.

하와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간식, 쉐이브 아이스크림도 판매된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올해는 오는 6월 6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8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6월 18일에는 스페셜 게스트가 함께한다는 소식이다. 올여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호놀룰루 동물원의 콘서트와 함께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보자.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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