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실제 살아가는 모습과 한적한 일본의 향취를 느끼고자 한다면 소도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노랑풍선이 일본의 진짜 매력을 찾을 수 있는 소도시 여행의 두 번째 여행지로 가마쿠라를 소개하니 여행을 떠나기 전 참고하자.
과거 일본 최초의 무사정권 '가마쿠라 막부'의 수도역할을 한 가마쿠라는 현재까지 당시의 찬란함을 엿볼 수 있는 흔적이 곳곳에 남겨진 여행지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촬영지이기도 한 가마쿠라. 이곳에선 한적함을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배경이기도 한 가마쿠라는 도쿄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 높은 고층건물과 많은 사람들에서 벗어나 한적함을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보라색 수국이 활짝 핀 모습도 볼 수 있다.
만화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에노시마.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장소를 돌아보며 향수에 젖을 수 있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가마쿠라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함께 들리는 장소가 있으니 바로 에노시마다. 이곳은 만화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지역이기도 해 팬들에게는 '성지'로 통한다. 이곳에서는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장소를 돌아보며 향수에 젖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해수욕과 서핑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에노시마 신사까지 올라가는 길에는 다양한 상점이 있어 기념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에노시마 전철은 가마쿠라역에서 후지사와 역까지 바다주변을 달리는 노면전차로 에노덴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가마쿠라역에서 후지사와 역까지 바다주변을 달리는 노면전차 에노덴도 유명하다. 오랜 기관사의 모습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중간 중간 스팟에서 내려 아름다운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쿠라쿠지는 마을 자체가 예뻐 산책하기도 좋으며 깨만쥬, 샤오롱바오, 고로케 등 맛있는 간식들도 많아 입이 즐거운 여행도 즐길 수 있다.
가마쿠라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먹거리로는 장어덮밥과 고등어 정식, 우동 등을 꼽을 수 있다.
가마쿠라에는 다양한 맛집이 있어 장어덮밥과 고등어 정식, 우동 등을 맛볼 수 있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장어덮밥은 가마쿠라역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장어덮밥 전문점인 사카이에서 맛볼 수 있다. 일본 전통 가정집과 같은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며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고등어 정식은 요리도코로에서 맛볼 수 있다.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돼 있을 정도로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고등어 정식을 비롯해 짭조름한 생선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 2015년 미슐랭 맛집으로 소개된 가마쿠라 미요에서는 다양한 우동을 맛볼 수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특가 운임으로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면서 "일정 연장도 가능한 만큼 도쿄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취재협조=노랑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