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가격을 조사한 판매시설은 대형마트 30곳, SSM 20곳, 백화점 12곳, 전통시장 35곳, 편의점 3곳 등이다.
최근 4주 전과 비교했을 때는 즉석죽만 4.2% 가격이 상승했고, 즉석짜장과(-1.3%) 즉석카레(-1.3%), 스프(-1.0%) 등 나머지 9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다.
유통업태별 가격 격차는 최대 40%이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컸던 상품은 "양반 전복죽"이였고, 최고·최저가간 40.4%의 가격차를 보였다. 이어 "동원 양반 쇠고기죽" (38.8%), "오뚜기 3분 쇠고기짜장" (38.4%) 등의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반면, "CJ 비비고 육개장"은 16.4%로 가격차가 가장 적었다.
대형마트가 편의점보다 27.3%, 백화점보다 15.0% 더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가격비교를 통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참가격' 사이트(www.price.go.kr) 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