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가맹점 수수료 · 결제 단말기 필요없는 썸패스 출시



국내 최초 가맹점 수수료 없는 계좌 간 즉시 이체방식 간편결제 서비스 시행
QR코드만 스캔하면 가맹점 계좌에 실시간 입금

결제단말기와 결제 수수료가 없는 계좌간 즉시 이체방식 간편결제 서비스 '썸패스' 사용 모습 (사진 = 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가맹점 결제수수료와 결제단말기 설치가 필요 없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썸패스(SUMPASS)'를 출시했다.

부산은행은 모바일 전문은행 ‘썸뱅크’에 탑재된 '썸패스'를 활용해 '계좌 간 즉시 이체' 방식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썸패스는 썸뱅크에 결제계좌를 등록한 뒤, 가맹점 QR코드를 '썸뱅크'앱으로 스캔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등록된 가맹점 계좌로 즉시 이체해 결제하는 계좌기반 결제 서비스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썸패스'를 개발해 본점 내 구내식당과 카페, 헬스장 등에서 지속적인 테스트를 시행, 문제점을 개선하며 서비스 완성도를 검증해왔다.

썸패스는 결제 과정에 결제대행사 없이 계좌 간 직접 이체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져 가맹점으로부터 별도의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고 결제를 위한 별도의 단말기 설치도
필요가 없다.

'썸뱅크'가 제공하는 QR코드만 비치하면 소상공인에게 결제대금 실시간 입금과 결제수수료 0원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은행은 6월 4일부터 본점 인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푸드트럭, 플리마켓, 재래시장 및 지역상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가맹점 POS와 연계, 주문하기 등 서비스 영역과 기능을 추가해 간편결제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BNK부산은행 한정욱 디지털금융본부장은 “썸패스는 기존의 수수료 중심 결제서비스에서 탈피해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썸패스'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훌륭한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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