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4일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선언 언급으로 다음주 싱가포르에서 남북미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북미회담 합류를 위해 우리 정부가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한미 간 긴밀하게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해 남북미 3국 정상회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한편 지난달 31일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낙태 문제를 거론하며 출산정책 전환을 촉구했다는 일부 보도에는 "비혼자를 위한 출산정책에 대해 논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결혼을 해도 아이를 하나 이상 잘 낳지 않고, 낙태도 많이 한다. 나아가 비혼자의 경우에는 혼인을 하지 않아 받는 차별이 너무 크니 견디기 어렵다"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출산정책 변화를 당부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