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송현1동 주민 자치위원회(위원장 김장길, 61)는 전국에서 최초로 민간 차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한다.
송현1동 주민 자치위원회는 송현 1동에서 3개월이상 거주하는 사람 가운데 올 4월 7일 부터 12월말까지 둘째 아기를 출산하는 부모에게는 20만원, 셋째 아기 출산 부모에게는 40만원씩(쌍둥이는 한자녀만 지급) 주민 자치 위원회 기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송현1동 주민 자치위원회 김양춘 간사는 "올해 소요될 경비는 전년도 출산 기준으로 약 천8백만원 정도의 기금이 필요하다며 현재 주민 자치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 천3백만원의 기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대구 달서구 송현1동은 단독 주택 밀집 지역으로 주변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인구 유출이 계속되면서 인구가 해마다 줄고 있는 지역이다.
CBS대구방송 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