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섭은 3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제패 이후 14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맹동섭은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 1억 4천만원을 보탠 맹동섭은 상금랭킹도 4위(2억 2035만원)까지 끌어올렸다.
우승까지 쉽지 않았다. 맹동섭은 12번 홀에서 홍순상(37)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을 확정했다.
5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홍순상은 맹동섭에 1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