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의 쇼얼 크리크 클럽(파72·662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2라운드에 1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7위로 2라운드에 나선 박인비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2라운드가 악천후로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선두인 새라 제인 스미스(호주)와 격차는 7타차.
7명으로 구성된 공동 4위 그룹에는 박인비를 포함해 신지은(26)과 최운정(28), 김지현(27), 김세영(25)까지 5명의 한국 선수가 자리했다.
4타를 줄인 호주교포 오수현이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8개 홀을 경기해 1타를 줄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2위다. 대회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이정은(22)은 버디 2개, 보기 5개로 3타를 잃어 공동 11위(2언더파 142타)로 밀렸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성현은 1라운드에 4오버파, 2라운드에 5오버파의 부진한 성적으로 사실상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