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젊은 세대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자 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에 크게 공감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노개런티'로 동참을 결정했다는 후문.
13년간 국민들의 웃음을 책임져 온 '무한도전'은 지난 3월31일 시즌1을 종영했다.
비록 프로그램은 막을 내렸지만 김태호PD, 유재석, 정준하, 양세형은 다시 한 번 의기투합,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그간 '무한도전'을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보답했다.
이번 프로젝트 첫 주자로 나선 유재석은 유쾌한 언변 속에 자신만의 소신과 철학을 드러냈다.
정준하와 양세형 또한 평소 생각해 온 이상적인 사회상을 밝히는가하면, 재치 가득한 멘트로 투표를 독려했다.
'무한도전'을 통해 공익과 웃음의 조화를 꾀했던 김태호 PD는 진지한 태도로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한도전'은 환경과 역사를 비롯한 여러 사회적 메시지를 녹여내며 대체불가한 '국민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10주년 특집의 일환이었던 '선택 2014'를 통해 시청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도.
김태호 PD는 이번 촬영에서 "'무한도전'을 하면서 저희가 던지고자 했던 메시지는 화두는 멤버들도 제작진도 지금 이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국민이라는 것"이라고 그 의미를 되짚기도 했다.
유재석과 정준하, 양세형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개인기와 유행어로 투표를 독려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전매특허 '메뚜기춤'을 추며 꼭 투표하러 갈 것을 당부했고, 정준하는 '노브레인 서바이벌' 시절 전 국민적 유행어를 활용, "투표하지 않으면 이 사회를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양세형은 "양세바리 투표바리"를 외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613 투표하고웃자'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유명 배우와 감독들이 참여해 가장 큰 화제를 낳은 '0509 장미프로젝트'를 이어받은 최대 투표 프로젝트다.
이번에는 강호동, 김구라, 박나래, 이수근, 임하룡, 장도연 등 국내 최고 예능인들이 뭉쳤다. (사진 : 김영준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