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판매 감소는 지난달 31일 예정된 해외판매 차량 선적이 지연됨에 따라 평월보다 수출물량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
내수 판매는 전년 같은 달보다 20.4% 감소했지만, QM6 2019년형과 르노 클리오 출시효과로 전월보다 6.4% 증가했다.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QM6는 전년보다 4.8% 늘어난 2,313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중순부터 르노삼성차가 수입 판매를 개시한 르노 클리오는 2주만에 계약물량 중 756대가 출고됐다. 소형차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고급 사양들을 대거 적용한 최고급 트림 인텐스가 판매의 93%를 차지해 프리미엄 수입차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800만원대 이상 고급 중형차 시장을 석권한 SM6는 지난달 2,022대가 판매됐다. 상품성을 강화한 2019년형을 3월 출시 후 월 판매 2천대 이상 판매를 유지했다.
르노삼성차의 지난달 수출은 차량 선적의 지연 이유로 전년보다 22.5%가 줄어든 8,759대를 기록했다. 5월까지 올해 누적 수출은 70,297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