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이광재, 친정팀 복귀-결혼 '겹경사'

1일 4년 만에 친정팀 DB로 복귀한 이광재는 2일 신부 김광희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사진=DB)
프로농구 슈터 이광재(34·187cm)가 4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하면서 결혼 소식까지 알려왔다.

원주 DB는 1일 "부산 kt와 트레이드를 통해 이광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4년 kt 이적 뒤 4시즌 만의 복귀다.


이광재는 2007년 DB에서 데뷔해 10시즌을 뛰었다. 신인이던 2007-2008시즌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한 이광재는 2011-2012시즌에는 평균 11.8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광재는 2일 화촉을 밝힌다. 오후 1시 서울 반포4동 천주교성당에서 신부 김광희(32) 양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신부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미모의 재원으로 현재 KEB하나은행에 재직 중이다. 두 사람은 7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구로 지내오다 작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실을 맺게 됐다.

이광재는 "항상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신부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는 얘기를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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