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는 지난 6일 북한의 영변에 있는 핵시설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플로토늄 추출에 사용되는 재처리 시설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으며, 석탄저장용기가 정비돼 있는 모습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움직임은 플로토늄 추출로 이어지는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 징후로서 초기 준비 움직임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5MW연구로의 2차 냉각시스템과 관련된 작업 및 실험용 경수로의 운영동 건축도 완공에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38노스는 과거 재처리 준비 때에는 보이던 궤도차량이 보이지 않아 실제로 준비여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38노스는 이어 북한이 이 시설에서 지난해부터 원자로를 재가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지난해 2월에 촬영된 위성사진 분석결과에서도 플루토늄의 생산이 재개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