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의 인구를 가진 국가이며 국토의 크기도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로 넓다. 또 1만8200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 규모의 다해도 이기도 하다.
인도로가는길 관계자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식과 화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섬마다 다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여름 여행지로 선택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면서 부키팅기와 다나우 마닌자우 호수로 떠나 인도네시아 매력에 빠져볼 것을 제안했다.
부키팅기가 위치한 수마트라 섬은 세계에서 6번째로 거대한 섬으로 수많은 강줄기가 만나 만들어낸 거대한 열대우림을 만날 수 있다.
섬 중심으로 적도가 위치해 있다. 참고로 세계에서 적도가 지나가는 나라는 10개국에 불과하며 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유일하다. 적도가 지나간다고 해서 더울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산자락에 위치해서 1년 내내 여행하기 좋은 날씨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부키팅기는 과거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 정치 중심지였으며 현재는 교통의 요지를 담당하고 있다. 해발 930m의 미낭까바우 고원 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2개의 화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부키팅기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모험가 루이스 제임스 프레이저의 이름을 딴 프레이저 힐(Fraser's Hill)과 인도네시아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리는 시아녹 계곡을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공원, 사슴을 만날 수 있는 사슴공원 등 아름다운 장소를 둘러보는 재미도 있지만 부키팅기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다나우 마닌자우 호수를 만나기 위함이다.
취재협조=인도로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