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미러'는 31일(한국시각) 2018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의 전력을 분석하며 한국을 26위로 발표했다.
지난해 '가디언'이 공개했던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국 순위에서 29위에 그쳤던 한국은 같은 회사가 4개월 뒤 공개한 순위에서는 2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그리고 지난 14일에는 미국 '야후스포츠'가 한국을 27위로 분석했다.
비록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본선이 다가올 수록 한국의 전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다만 16강 진출 가능성은 F조에서 가장 낮다는 점은 변하지 않고 있다.
꾸준하게 객관적인 평가가 좋아지는 가운데 '미러'는 한국의 조별예선 최하위를 예상했다. '미러'의 평가는 "독일과 멕시코는 한국이 상대하기에 벅찬 공격진을 갖췄으며 스웨덴 역시 깨기 힘든 상대"였다.
이러한 분석은 '미러'의 전력 분석 순위에서도 알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멕시코와 스웨덴이 각각 15위와 16위로 F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툴 유력 후보로 평가됐다. 특히 '미러'는 한국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르는 스웨덴이 '행운'을 잡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