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1개구 아파트 값 8개월 만에 하락 전환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서울 강남권역의 아파트 가격이 서초·강남·송파 등 주요지역의 하락폭 확대로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

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4주(5.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13% 하락했다.


특히, 수도권(-0.01%) 아파트 가격은 서울의 상승폭 축소 등 시장 안정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1월 이후 70주 만에 하락 전환됐다.

서울(0.03%)은 강북지역(0.08%)의 경우 개발이 활발한 동대문구(0.18%)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되었으나, 강남4구의 하락폭 확대와 양천구의 하락 영향으로 강남 11개구(-0.01%)가 하락전환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9%)은 보유세 개편 논의와 지방선거 전 관망세 확대 등으로 대구는 상승폭 축소, 세종은 보합 전환, 부산.충남.강원 등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편, 전세가격은 서울(-0.11%)의 경우 역세권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은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인근 신도시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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