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 12월까지 396억원을 들여 인천항 8부두 폐 곡물창고(1만2천여㎡)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관광시설인 '상상플랫폼'을 건립한다고 31일 밝혔다.
'상상플랫폼'에는 3D홀로그램‧가상현실(VR)‧영상스튜디오‧게임 등 첨단문화산업, 드라마‧영상‧음악 등 지역 문화‧공연, 관광제품 생산‧판매 시설을 갖춘다.
시는 2023년까지 인천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인천항 1·8부두와 제2국제여객터미널 일대 45만㎡를 워터프론트‧공원 등 친수공간, 공공 문화시설, 초고층 고급 아파트 등으로 조성한다.
시는 상상플랫폼과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위한 종합계획을 몰해 말까지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정상철 인천시 도시재생과장은 "인천항 일대는 워터프론트와 문화공연시설, 고품격 초고층 아파트로 변신한다"며 "활력이 넘치고 사람이 몰리는 미래의 해양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