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동방일보는 홍콩 인권단체인 중국인권민운정보센터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3자 정상회담이 다음 달 9일 중국 산둥(山東) 성 칭다오(靑島)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칭다오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안보·경제 협력체인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다음 달 6∼9일 예정돼 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김 위원장에게는 올해에만 세 번째 방중이며,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 사흘 전에 중국의 시 주석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
동방일보가 인용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다롄을 방문한 경험이 있어 칭다오 방문은 매우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다"며 "김 위원장의 방중을 위해 칭다오와 다롄의 치안이 이미 강화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동방일보 보도와 관련해 "제공할 소식이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