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러의 전기차가 자율주행 중에 또 사고를 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구나비치에서 테슬라 승용차가 길가에 멈춰있던 경찰차와 충돌했다. 사고당시 테슬러 승용차는 자율주행 상태였다.
자율주행 중이던 테슬러 차량이 정차한 공공업무용 차량과 충돌한 것은 올들어 세번째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이달 초에는 유타주에서 테슬러 차량이 각각 소방차를 들이받았다.
테슬라 차량의 사망사고도 이어졌는데 지난 20일 캘리포니아 산라몬 인근에서 자율주행 상태이던 테슬라 모델S가 도로에서 이탈해 연못에 빠져 운전자가 사망했으며, 이달초에는 플로리다 주에서 테슬라 차량이 벽을 들이받는 사고로 10대 2명이 숨지기도 했다.
이같은 잦은 사고에 대해 테슬라 대변인은 이날 "오토파일럿(자율주행)을 사용할 때 운전자는 운전대 위에 손을 올리고 항상 차량을 통제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토파일럿은 중앙분리대가 있고 차선이 분명히 구분되는 고속도로 주행을 위해 설계됐으며 모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