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금배지 5번 달아준 정치적 고향 수원에서 첫 공식 유세 돌입

팔달문에서 정조 애민사상, 탕평정치 되새기며 '수원 합동 출정식’ 개최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가 지난 25일 영동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는 모습.남경필 캠프 제공 ㅇㅇ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며 재선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31일 경기도 정치 1번지인 수원에서 본격적인 유세에 나선다.

경기 수원은 남 후보에게 다섯 개의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준 정치적 고향이자 유산이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와 함께 수원역에서 출근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삼성전자 후문 인근인 영통구청 일대와 영동시장 등을 방문해 민생경제를 살펴보고, 시민들을 만나 여론을 청취하기로 했다.

경기연정(聯政)을 실행했던 남 후보는 오후 2시 조선 22대 왕인 정조가 건설한 수원화성 팔달문 입구에서 한국당 시장·도·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애민사상과 탕평정치를 되새기며 '수원 합동 출정식'과 시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식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민선 6기 취임 직후 안전기획관과 소방재난본부의 조직을 합친 '재난안전본부'를 찾아 '도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 후보는 수원 일정을 마친 뒤 석호현 화성시장 후보 , 홍승표 광주시장 후보 등과 각각 지역에서 만나 공동 출정식과 정책협약식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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