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화, 기업은행 유니폼 입고 2년 만에 V-리그 복귀

기업은행-인삼공사 또 다시 대형 트레이드 성사

2015~2016시즌을 끝으로 V-리그를 떠났던 국가대표 출신 레프트 백목화는 KGC인삼공사 복귀 후 트레이드 방식으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사진=한국배구연맹)
국가대표 출신 레프트 백목화가 2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다.

V-리그 IBK기업은행은 30일 KGC인삼공사와 2대3 트레이드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 레프트 백목화를 보강했다고 밝혔다.


2015~2016시즌을 끝으로 V-리그를 떠났던 백목화는 이후 실업무대에서 활약했다. 바리스타로 변신해 서울의 한 커피숍에서 일하기도 했던 백목화는 결국 코트로 돌아왔다.

KGC인삼공사와 계약한 백목화는 리베로 박상미, 2018~2019 여자부 신인드래프트 3순위 지명권과 함께 IBK기업은행으로 간다. 대신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의 주전 리베로로 활약한 노란과 2018~2019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이 KGC인삼공사로 향한다.

두 팀은 2017~2018시즌 도중에도 리베로 채선아와 레프트 고민지, 세터 이솔아가 인삼공사로 가고 레프트 최수빈과 박세윤이 기업은행 유니폼을 입는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데 이어 또 한 번 많은 선수를 맞바꿨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발생한 레프트 포지션의 약점을 백목화를 영입해 보강했다"면서 "백목화를 설득한 기업은행의 노력과 인삼공사의 결단이 만든 결과다. 백목화가 2년의 공백을 극복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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