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의 표심이 성패를 좌우하는 교육감 선거의 특성상, '무상교복'을 학부모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공약으로 내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의 공약은 교복비를 포함 고교 입학금, 교과서비, 학교 운영비를 우선 지원하고 체험학습비, 수업료, 체육복 구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고교 무상교육이 완전히 자기매김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을 구상한 이 후보는 '경기무상교육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가 하면,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산하 '무상교육추진단'도 제안했다.
교복 구입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와 학교, 교육청이 비용 분담을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것이 송 후보의 계획이다.
그는 무상교복에 이어 각급 학교의 무상급식, 무상돌봄을 즉각 시행하는데 이어 방과전·후 무상학습, 무상체험교육까지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기록중인 이 후보와 송 후보의 '무상교육' 공약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완성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의미에서 공통 분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후보는 '무상교복' 등이 포함된 문 대통령의 공약인 교육복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