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후보는 이날 SBS TV 뉴스브리핑에 나와, '지금까지 6전 6승이지만 이번에는 추격하는 형국인데 자신 있냐'는 질문에 "17대 때가 지금보다 더 어려웠다. 열심히 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파일' 공개 이유에 대해 "시장으로서 장애인 단체에 대한 폭행과 폭언, 시의회와의 욕설이 오갈 정도의 갈등, 이런 것들이 다 연동돼 있다고 생각했다"며 "네거티브가 아닌 리더의 자질 검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느 가정이나 문제는 있다. 이 문제를 반성과 화합의 방향으로 풀어나가느냐, 욕설을 해가며 갈등을 야기하는 방향으로 푸느냐의 차이"라며 이 후보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에서 바른정당,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것에 대한 비판여론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보수의 개혁은 자유한국당의 개혁으로 완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남 후보는 일자리 창출과 같은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제도지사'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남 후보는 "요즘 먹고사는 문제가 너무 힘들다. 일자리가 없어지고 있고, 소득은 감소하고, 물가는 올라가고 있다"며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경제도지사를 도민들은 원하고 있다. 4년 동안 잘 해왔고, 앞으로 4년 동안 더 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