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악수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배우 이태곤 씨를 마구 때려 다치게 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늘 이모 씨 등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하고, 이 씨의 친구 신모 씨에게도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월 7일 오전 1시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한 치킨집에서 이태곤 씨를 수차례 폭행해 코뼈 골절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 "준공영제 시행 후 교통편의 개선"
경기도가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한 달 동안 시행한 효과를 자체 분석한 결과 교통편의 개선에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지난달 20일부터 광역버스 55개 노선을 대상으로 제도 시행 이전과 이후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운전자 근무 강도 감소에 따른 운전집중도 향상, 운행 준수율 향상에 따른 증차 효과와 승객 증가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 경기도, 태양광 보급 지원
경기도는 11월 30일까지 주택이나 건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를 지원합니다.
단독주택은 시설용량 3㎾ 이하로 1㎾당 10만원씩 최대 30만원까지, 건물용은 시설용량 30㎾ 이하를 대상으로 100만원씩 최대 3천만원까지 각각 지원합니다.
공동주택은 별도의 설치비 없이 1kW당 17만 원으로 1곳 당 최대 천7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파주시, 직업상담사 배치
경기도 파주시는 시청민원실과 교육문화회관에 직업상담사 2명을 배치해 일자리상담과 취업을 지원합니다.
파주시는 시청민원실에서 일자리 정보와 취업을 위한 구직알선부터 동행면접 등 취업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교육문화회관에서도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연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한겨레 박경만기자, 사진 에세이 출간
중견 신문기자가 여행을 통해 담담하게 삶의 의미를 묻고 성찰하는 사진 에세이를 펴냈습니다.
한겨레신문 사회2부 수도권 팀 박경만 선임기자는 지난 10여 년간 국내외를 여행하면서 촬영한 사진 160여 점과 사진 에세이 '바람의 애드리브'를 펴냈습니다.
사진전시회 오프닝 겸 출판기념회는 오늘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한양문고 주엽점 '갤러리카페 한'에서 열리며, 전시회는 다음 달 4일까지입니다.
◇ 일산 그랜드백화점 불
오늘 오전 5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그랜드백화점 9층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은 극장과 식당가로 이용되는 9층에서 났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