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정 사장은 2001~2003년, 2003~2006년, 2015~2018년에 이어 4번째로 3년간 대우조선 수장을 다시 맡게 됐다.
조선업계에서는 정성립 사장의 연임에 대해 회사가 어려운 시기 무난하게 구조조정을 진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정 사장은 대우조선이 경영 악화로 어렵던 2015년 사장에 취임, 채권단·노조 등과 무난한 관계를 유지하며 구조조정을 진행해 지난해 영업이익 7천33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는 또 대우조선이 2020년까지 혹독한 자구안을 이행해야 하는 만큼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임이 결정됐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