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김 후보 측 인사인 A 씨에 대해 주거가 불명확하고 도주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후보 아내의 친척인 A 씨는 이 사건의 진정을 낸 사람이 운영한 종합건설회사에서 월급 형식으로 수 천만원을 받아 챙겨 알선수재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건설회사 대표는 김 후보가 국회의원 이었던 지난 2014년 수 천만원의 정치후원금을 편법으로 쪼개 김 후보 측에 전달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올해 초 경찰에 제출했다.
A 씨는 지난 27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A 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친척 집에 숨어 지내다가 115일만에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