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만의 우승' 이민지, 세계랭킹 8위로 점프

박인비 6주 연속 1위 지켜

이민지. (사진=LPGA 트위터 캡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호주교포 이민지(22)가 세계랭킹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민지는 28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12점으로 지난주 15위에서 7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이민지는 이날 막을 내린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6년 10월 블루베이 대회 이후 무려 19개월 만이자 시즌 첫 승,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1회 포함 '톱5'를 5차례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이민지는 순위를 8위까지 끌어 올렸다.

한편 이번주 휴식을 취한 '골프 여제' 박인비(30)는 6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다.

펑산산(중국)과 렉시 톰슨(미국), 박성현(25), 아리야 주타누간, 유소연(28) 등도 2~6위 자리를 지켰다.

볼빅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김인경(30)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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