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호, VNL 1주차 3연패로 마무리

3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로 16개국 최하위 부진

김호철 감독이 이그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2018 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 1주차에 3연패를 당한 뒤 브라질에서 열리는 2주차 경기에 나선다.(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한국 남자배구의 완패가 계속됐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각)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러시아와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3차전에서 0-3(26-28 21-25 15-25)으로 완패했다.


매주 1승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했던 한국은 이 패배로 폴란드와 캐나다, 러시아를 상대한 1주차에 3패를 기록했다. 3경기 모두 3세트 만에 패하며 대회에 참가한 16개국 가운데 최하위로 강등 위기가 계속됐다.

다만 앞서 폴란드, 캐나다를 상대로 경기 내내 무기력했던 것과 달리 러시아를 상대로는 1세트에 듀스 접전을 펼치는 등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위안이었다.

다만 블로킹(3-12)과 서브 에이스(3-6)에서 열세에 그치며 2부차를 3연패로 마무리했다. 서재덕(한국전력)이 1세트에만 10득점 하는 등 15득점으로 이날도 가장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폴란드에서 3연패한 한국은 브라질로 이동해 2주차 경기에 나선다. 브라질에서는 브라질, 미국, 일본을 상대한다. 이 가운데 브라질과 미국은 세계랭킹 1, 2위의 강호라는 점에서 '숙적' 일본과 대결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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