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규 경기교육감 후보 "학교 노후시설물 개선 위해 특별 기금 신설" 공약

중도와 보수를 표방하는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학교시설물에 대한 개·보수와 증·개축을 위한 특별기금 신설을 공약했다.

28일 임 후보 캠프에 따르면 경기도내 초·중·고교의 학교시설물이 대부분 낡고 노후화돼 학생안전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임 후보는 이와 관련해 "안양시는 예산의 7%를 교육경비로 지원해 학교시설물 개·보수, 증·개축에 사용하고 있다"며 "예산의 5% 내외를 교육경비 지원 중인 시·군들에게 8%대의 상향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후보는 또 "교육부와 교육청, 시·군 등이 공동 참여하는 특별기금을 신설해 40년 이상 노후 학교시설물 개선에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어 "노후시설물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진단과 전수조사를 실시해 학교별로 개·보수, 증·개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우선순위에 따라 공사를 진행하고 체육시설, 운동장 등 부대시설도 보수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후보는 이어 "체육관, 운동장을 확충해 학생들의 문화공간 및 여가선용의 장으로 이용하는 것은 물론 울타리 없는 학교, 주말과 공휴일 운동장 개방 등을 통한 주민들과의 우호협력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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