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사내 극장사업부문인 롯데시네마와 영화배급사업을 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를 분리한다. 롯데시네마는 6월 1일부터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통합해 롯데컬처웍스라는 새로운 법인으로 향후 영화와 컨텐츠사업을 총괄한다.
롯데시네마는 독립과 함께 영화사업 강화를 위한 사업체질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잠실 월드타워관에 키즈관과 다이닝관(dining)을 도입하고 올초 카카오와 함께 '카카오톡 영화 예매 서비스'를 런칭해 고객의 이용편의성을 높였다.
롯데시네마는 컨텐츠 사업 독립을 계기로 해외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 각각 13개, 36개의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에 2개 지역에 10개 가량의 신규 상영관을 추가로 열고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진출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2022년까지 아시아지역에만 140여개의 영화관을 개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