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각종 민원 담긴 '주민 제안사업' 예산에 반영

이재철 권한대행 "설문조사도 병행·사업 기초자료로 활용"

경기도 성남시가 지역 주민 제안 사업을 발굴·선정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민제안사업은 생활편익 증진, 시민 불편 해소, 시민 복리증진, 주민화합과 지역 특색 등과 관련한 아이디어가 있는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사진=자료사진)
경기도 성남시가 지역 주민 제안 사업을 발굴·선정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성남시는 이 같은 방침을 수립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제안 사업 공모와 설문조사를 병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주민제안사업은 생활편익 증진, 시민 불편 해소, 시민 복리증진, 주민화합과 지역 특색 등과 관련한 아이디어가 있는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 홈페이지(시민참여→주민참여예산→예산참여)를 통해 제안서를 내거나 시·구·동 민원실을 방문, 해당 서식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또 성남시청 예산법무과로 우편 또는 팩스(031-729-2349)로 접수해도 된다.


시는 제안 내용에 대해 해당 부서의 검토 등을 거쳐 내년도 사업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당부서가 우수 제안으로 추천한 10개 사업은 최종 순위를 가려 시상한다 이를 위해 해당 사업들을 시 홈페이지에 올려 시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시는 시민 투표를 통한 평가(50%) 결과와 심의위원회 평가(50%) 점수를 합산, 우수제안 사업 3개를 선정, 오는 10월 시민의 날 행사 때 시상할 복안이다.

내년도 예산 편성 때 사업비를 우선 투입해야 할 분야 등 11개 항목의 질문으로 구성된 설문 조사는 시 홈페이지(시민참여→설문조사)와 시·구·동 민원실에 비치한 설문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재철 성남시장 권한대생은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해 사업의 우선순위 등 예산 운용 방향을 잡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복안" 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주민이 제안한 164개 사업을 선정, 7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반영 중이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