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당시 시신이 심각하게 훼손된 만큼 경찰은 타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세곡동의 한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50대로 보이는 경비원 2명의 시신이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1분쯤 지하주차장 관리사무소에서 이들의 시신이 발견됐고, 당시 의식과 호흡, 맥박은 없었다.
숨진 이들 가운데 1명의 시신은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2명 모두 경비원으로 확인된 상태"라며 "타살에 무게를 두고서 현재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을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