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데드풀 2'는 26일 18만1천85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01만6천750명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흥행 속도는 청불(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전작 '데드풀'보다 7일이나 빠른 속도다. 지난해 개봉해 687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와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아 428만 관객을 동원한 '아가씨'보다도 하루 빠른 속도로 더욱 눈길을 끈다.
과연 전작 '데드풀'의 최종 스코어인 331만 관객을 넘어서며 새로운 흥행 역사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 '데드풀 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 역으로 다시 돌아왔고, '아토믹 블론드'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