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미정상회담 의지 확고"…고위급회담 6월 1일 개최

北 중앙통신·조선중앙방송, 일제히 남북정상회담 소식 보도
군사·적십자 회담도 가속 추진하기로 합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은 또 남북 정상회담 소식도 전하면서 양 정상이 남북고위급회담을 다음달 1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한 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주말 전격적으로 진행된 4차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27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5월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전격적으로 만났으며 “역사적인 제4차 북남 수뇌 상봉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지난 4월 정상회담을 포함해 4차 수뇌 상봉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무기한 연기했던 남북고위급 회담 재개 등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 이행에 합의했다.

북한 매체들은 “남북 정상이 6월 1일 고위급회담 개최에 합의했고, "군사·적십자 회담도 가속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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