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대신 즐기는 하와이의 이색 액티비티

남들과 다른, 둘만의 개성 넘치는 신혼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명실상부한 최고의 신혼여행지인 하와이에서 둘만의 이색 체험에 도전해보자.

인솔자와 함께 세이그웨이를 타고 와이키키를 둘러보는 여행객들의 모습.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하와이에서 가장 오래된 액티비티는 세이그웨이다. 두 바퀴에 전기 모터가 달려있는 세이그웨이는 2001년 미국의 딘 카멘이 발명한 것으로 서있는 상태에서 균형을 잡는 요령만 터득하면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세이그 웨이 초보자를 위한 간단한 투어는 30분에 $75 정도다.

와이키키 비치 메리어트 1층 호놀룰루 쿠키와 스타벅스 옆에서 세이그웨이 액티비티 매장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여기에 와이키키 옆 카피올라니 파크를 둘러보는 투어나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선셋을 바라보는 투어 등이 있으며 90~120분 정도가 소요되며 대략 가격대는 $139~170 사이다. 인솔자가 함께하는 것은 물론 차도가 아닌 도보를 이용해 이동하기 때문에 다른 탈것에 비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와이키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비키 자전거.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여행객은 물론 하와이 현지인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액티비티는 다름아닌 비키 자전거다. 와이키키나 알라모아나, 카카아코 등 여행객과 현지인들이 많이 다니는 곳곳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곳곳에 설치돼 있어 자전거 대여와 반납이 자유롭다.


태양열을 이용해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것도 비키만의 장점. 30분에 $3.50(300분 $20)만 결제하면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단 하와이는 한국과 달리 인도가 아닌 차도에서 자전거를 타야 하기 때문에 안전에 있어 조심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와이키키 메인 거리인 칼라카우아 에비뉴에는 자전거 도로가 따로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다.

카카아코 지역을 둘러보며 여럿이 함께 달리는 파라다이스 페달.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만약 자전거에 자신이 없다면 여럿이 힘을 합해 페달을 움직여 이동하는 파라다이스 페달을 추천한다. 8~15명이 함께 페달을 밟으며 카카아코 동네 한 바퀴를 도는 액티비티로 자전거에 능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카카아코 지역은 거리 곳곳에서 아티스트들의 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개성 강한 동네로 가격은 투어에 따라 조금씩 다르며 대략 $40~70, 2~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전기 스쿠터가 거리 곳곳에 세워져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끝으로 가장 최근에 론칭한 전기 스쿠터는 시속 20마일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작동하는데 $1, 1분당 $0.15의 저렴한 비용이 든다. 다만 18세 이상으로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하며 비키처럼 정차된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고 와이키키 곳곳에 놓여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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