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만 믿고 떠난다고?" 일본 오키나와 뚜벅이 여행

온라인투어가 다섯 번째 이색여행지로 오키나와를 추천했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남들이 다 가는 여행지보다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곳으로 떠나고자 한다면 주목하자. 특히 짧은 기간을 이용해 그 나라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여행지는 찾기 힘들테니 말이다.

온라인투어가 이색적인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몽블랑 트레킹, 캐나다 수생마리, 알래스카, 밀포드 트레킹에 이어 다섯 번째 이색 여행지로 '오키나와'를 추천했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오키나와는 연중 온화한 기후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에메랄드 빛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라면서 "이런 오키나와를 차 없이 오직 두 발만을 이용한 뚜벅이 여행으로 즐겨보는 것도 좀 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대부분 오키나와로 향하는 여행객들은 끝없이 펼쳐진 해변을 따라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즐기는 코스를 꿈꾼다. 이에 오키나와 여행에서 렌터카는 필수 아닌 필수. 하지만 면허가 없거나 외국에서 운전 하는 것이 망설여 진다면 렌터카를 이용한 여행은 그저 꿈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좌절하지는 말자.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즐기지 않더라도 충분히 오키나와가 품고 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방법으로 뚜벅이 여행이 있으니 말이다.

뚜벅이 여행이 어렵지만은 않다. 현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원하는 곳으로 향하면 된다. 물론 조금 피곤할 수는 있으나 이 피로를 상쇄시키고 남을 만한 귀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만약 대중교통만으로 부족하다면 현지 투어상품을 이용해 알차게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오키나와로 뚜벅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버스는 중요한 교통 수단 중 하나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 오키나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오키나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으로는 버스부터 택시, 모노레일이 있다.

먼저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정류장에서 버스에 탑승해 앞에 보이는 번호표(승차권)를 뽑으면 된다. 번호표를 뽑는 이유는 탑승한 정류장 번호에 따라 지불해야 하는 요금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본요금은 230엔으로 시작해 정류장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붙는다. 잔돈으로 바꾸는 기계가 있어 1000엔 지폐만 있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5000엔 혹은 1만엔권은 교환이 불가능하니 주의해야 한다.

버스에 탑승하면 번호표(승차권)를 뽑으면 된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만약 일정상 많은 곳을 돌아다녀야 하거나 요금을 지불하는 게 어렵게 느껴진다면 버스 이용권을 구매하도록 하자. 1일 이용권(2500엔)과 3일 이용권(5000엔)이 있는데 이 이용권을 구매하면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노레일도 오키나와를 여행할 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수단 중 하나다.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기본요금은 150엔이다. 1일 이용권(800엔)을 구매하면 하루 종일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택시 역시 여행 중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기본요금은 500엔으로 시작하며 거리에 따라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다만 짧은 거리임에도 1000엔은 기본으로 나오니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택시는 가급적 안타는 편이 좋다. 특히 밤에는 할증이 붙으니 유의하자.

차 없이도 알찬 오키나와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투어에서는 다양한 현지투어 상품을 준비했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 차 없이도 알차게 오키나와를 즐기는 방법 '현지투어'

차 없이도 알찬 오키나와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투어에서는 가이드와 함께하는 종일 버스투어, 4시간 동안의 반나절 버스투어, 스노클링 투어 등 다양한 현지투어 상품을 준비했다.

1일 버스투어는 오키나와 북부와 남부로 나뉜다. 오키나와 1일 북부 버스투어를 선택하면 츄라우미 수족관, 아메리칸 빌리지, 만좌모, 코우리지마 대교 등 오키나와 북부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남부 버스투어를 선택하면 미바루비치, 오키나와월드 등 오키나와 남부를 대표하는 명소를 편안하게 돌아볼 수 있다. 반나절 버스투어는 4시간 동안 오키나와 북부 또는 남부를 돌며 필수 관광코스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스노클링 역시 종일 투어와 반나절 투어가 준비돼 있어 신비한 광경이 펼쳐지는 오키나와의 바다를 탐험할 수 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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