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부터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56.
또 추신수는 최근 4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안타와 볼넷 등으로 두 차례 이상 출루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이 기간 출루율을 0.330에서 0.348로 크게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말 1사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선두타자로 나선 7회말에는 우전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총 5안타에 그치며 캔자스시티에 2-8로 졌다. 캔자스시티 선발 대니 더피는 7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