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청년선대위 발족 "청년 중심 풀뿌리정치 하겠다"

이정미 대표 직접 선대위원장 맡아 "기득권 깨트리겠다"

정의당은 25일 6·13지방선거 청년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청년 중심의 대한민국 변화를 위한 3대 과제와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선대위는 △청년에게 공정한 출발과 기회 보장 △일하는 청년의 권리 보호 △청년 기본 생활 보장 등을 3대 과제로 내걸었다.

특히 '갑질 없는 나라'를 당의 지방선거 공식 슬로건으로 내세운 것처럼 청년 아르바이트 대상 갑질과 체불행위 근절 등 생활 밀착형 공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직접 청년 선대위의 위원장을 맡는 등 청년 공약 실현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보다도 앞장 서 청년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청년의 삶을 보호하는 정치를 펼치겠다는 정의당의 강력한 약속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정의당의 신형엔진, 든든한 청년후보들과 함께 청년풀뿌리정치를 책임 있게 실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요 며칠 사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벌어진 기득권정치의 구태를 보셨을텐데 대한민국 정치에는 기득권에 물들지 않은 청년 정치인이 많이 필요하다"며 "바위처럼 공고한 정치의 기득권을 깨트릴 시원한 물줄기가 되기 위해 제대로 준비된 후보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밀어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이솔 경북 포항시 광역의원 후보, 김수현 경남 창원시 광역비례의원 후보 등 8명이 참여해 공약을 담은 피켓을 투표용지처럼 투표함에 넣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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